2009년 09월 28일
오래된 연인..
치즈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고..
다사랑 닭튀김을 좋아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고..
새우젓 새우를 얹어서 먹는 족발을 좋아하고..
뒤에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걸 좋아하고..
나와 하는 퍼즐게임을 좋아하고..
스테이크를 좋아하고..
B형이고..
배고프면 더욱 까칠해지고..
키는 작고..
통통하며..
고양이를 좋아하고..
강한 모습과 달리 여린 마음을 가진..
그리고 ...
이것들이 내가 아는 그녀다..
나는 그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 자신했다..
오래된 사이니까..
아니.. 우리 둘에게는 550여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누구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다고 장담했다..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그리고 누구보다 편하고 사랑스런 사람..
가끔 입버릇 처럼 말하던 "헤어져"
크게 다툰 지난 금요일밤..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잘 있어,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아"
...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
핸드폰을 벤치 옆에 놓아두고 우두커니 하늘만 보았다..
11번째 부재중 통화로 기록된 핸드폰..
그리고 쏟아지는 문자들..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만진 순간 받아버린 전화..
수화기로 들려오는 그녀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콧잔등이 아려왔다..
"미안해.."
나는 돌아왔고.. 잠옷에 슬리퍼를 신고 뛰어와 숨을 헐떡이는 그녀를 안았다.
때로는 반복되는 사랑니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보다는..
조금 큰 고통을 감수하고 그 사랑니를 뽑는 것이 현명하다..
고통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상처는 치유된다..
맥주를 좋아하고..
다사랑 닭튀김을 좋아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고..
새우젓 새우를 얹어서 먹는 족발을 좋아하고..
뒤에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걸 좋아하고..
나와 하는 퍼즐게임을 좋아하고..
스테이크를 좋아하고..
B형이고..
배고프면 더욱 까칠해지고..
키는 작고..
통통하며..
고양이를 좋아하고..
강한 모습과 달리 여린 마음을 가진..
그리고 ...
이것들이 내가 아는 그녀다..
나는 그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 자신했다..
오래된 사이니까..
아니.. 우리 둘에게는 550여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누구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다고 장담했다..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그리고 누구보다 편하고 사랑스런 사람..
가끔 입버릇 처럼 말하던 "헤어져"
크게 다툰 지난 금요일밤..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잘 있어,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아"
...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
핸드폰을 벤치 옆에 놓아두고 우두커니 하늘만 보았다..
11번째 부재중 통화로 기록된 핸드폰..
그리고 쏟아지는 문자들..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만진 순간 받아버린 전화..
수화기로 들려오는 그녀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콧잔등이 아려왔다..
"미안해.."
나는 돌아왔고.. 잠옷에 슬리퍼를 신고 뛰어와 숨을 헐떡이는 그녀를 안았다.
때로는 반복되는 사랑니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보다는..
조금 큰 고통을 감수하고 그 사랑니를 뽑는 것이 현명하다..
고통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상처는 치유된다..
# by | 2009/09/28 00:51 | 옹알옹알 | 트랙백 | 덧글(2)


